돌아온 4월정모! 언제나 오실분은 오셨다. 그럼 만족 :-)

혁이를 데리고 나왔다 이젠 유모차에서 잠들지 않고 바로 장난감 만지기 시작! 죄다 부셔버릴듯 험하게 만진다;;;

결국... ㅠ ㅠ

자리를 잡다 보니 정모 회식이 묘한 혼밥풍경이 되었다. 아마도 유모차와 아이가 있기에 그걸 배려해서 가게를 찾다 보니 이리된듯.

실컷 뛰어 노니까 배고픈지 잘먹고 돌아가는 버스안에선 안겨서 잘 잔다(덕분에 내 팔은 빠질뻔 했다.)
녀석이야 오늘 하루 신났겠지만 난 녀석 챙기느라 회원분들과 제대로 이야기도 못했네;

그래도 오늘 혁이가 시크릿을 직접 손으로 뽑았다는 점!!
인생 첫 캡슐토이가 시크릿이라니!
말 그대로 캡슐토이 기기에서 캡슐나오는 구멍에 손을 쑥~ 넣어 꺼냈다는 것이다.
첨엔 정말 놀랬다;; 헌데 자세히 보니 아이가 손을 넣어 꺼낼수 있는 간단한 구조였다. 노말이면 그냥 사장님께 드리려 했으나 시크릿이기에 달려가서 결제 해버린 헤헷 고맙구나 아들! 아빠에게 시크릿도 뽑아 줄줄 알고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