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무조건 코에 바람을 쐬 주어야 한다. 녀석 마트안을 신나게 휘젓고 다니는 구나.
녀석을 쳐다보며 따라 다니는게 은근 힘이든다. 방향을 예상할수 없어 더욱 그런듯 싶은데, 이젠 삶과 일에서 예상밖의 문제(변수)는 정말 큰 스트레스 이다. 단순히 정신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몸까지 영향을 느끼니 더욱 피곤하다.

오전에 마트를 다녀오고 오후엔 녀석을 유모차에 태워 동네 문방구 탐방을 갔다. 표면상으론 혁이를 유모차로 재우는 거지만 실목적은 지난 번에 봐둔 문방구 진열대 안쪽에 안보이게 짱박힌 골디맥을 구입하기 위해서 였다. 후훗

박스에도 박력이 가득하다.

개봉! 거대한 뿅망치와 몸체가 들어 있다. 망치부분에 머리가 붙어 있는 관계로 몸체 위에 달린 머리는 종이에 프린트된 것이다. 아마도 없음 마치 부품이 없어 보일것 같아 이해를 돕기위해 끼워 놓은 것 같다.

탱크 모드,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저 거대한 못과 망치로 때린것 외엔...그래서 공구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오가이거가 없으니 내손에 결합?해 보았다.

로봇 모드, 변신시 관절에서 딱딱거리는 소리가 매력적이다.

설날 전에 물어보았더니 꺼내서 잘보이는 곳에 올려두었다는데 다행이 안팔리고 있었다. 아직 그곳에 사이버가이가 남아있다, 안팔리고 나와 인연이 닿길 기대해 본다. 헌데 녀석은 삼만냥 때라 얼마나 깍아 주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