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가 끝나고 식사를 할때면 2~3명정도 남았는데 이번엔 왠일인지 무려 나를 포함 9명이서 식사를하게 되었다. 아마도 삼겹살 데이여서 그럴까? 그래서 고기 부페집에서 소주도 한잔~ ^^ 오래간만에 많이 모여 고기도 먹고 커피한잔 하면서 장난감 수다를 떨다 보니 엄청 시끄럽고 재미났다.

장터에서 구입한 추억의 고바리안, 무려 300원 짜리! 내가 초등학교때 티비에서 보았으니 80년대 만화로 추측되며 이 완구는 대략 그때쯤이 아닐까 싶다. 아마 그때도 이런 허접한건 쳐다도 안보았을 텐데 그저 예전의 구수한 디자인에 끌려 표시된 소비자 가격의 16배나 주고 구입을 하였다.(판매하신 분은 이걸 15,000에 구입하셨다고 한다;;)

그당시에도 만화를 보면서 마징가 머리에 무슨 장난을 친것 같아 그렇게 잼나게 보진 않았다. 초능력으로 상상만 하면 로봇이 만들어지는 설정도 마음에 안들었고.

동호회 지인이 선물해준 혁이 장난감 시계, 옆의 스위치를 누르면 불이 켜지면서 반대편으로 앵그리버드 캐릭터가 비춰진다.

밤마다 자기전 혁이의 필수 장난감이 되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