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강화에서 따온 마지막 남은 쑥으로 송편을 만들어 먹었다.

구리구리 남자들이 요리할 재주는 없으니 어머니를 쉬게 하기 위해선 중국집에 시켜먹는 답밖에 없었다.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셔요~

올해의 이슈라면 둘째 딸 초예의 탄생이다.
일로는 내가 디자인한 케이스가 금형이 제작되고 양산되었다.
그외엔 제 작년과 같은 무난한 취미생활, 취미생활중 꼽으라면 스타워즈 에피소드8의 관람 이라고나 할까? 아! 하나더 카페회원분이 선물해준 산삼까지 ^___^)b
SNS이벤트로 올해는 전시2개, 장난감17개(이렇게나 많이?), 책10권, 영화2편, 기타6개를 득템하였다. 어떤이들은 SNS가 시간 낭비라 하지만 내가 보기엔 사용자의 방식이나 패턴에 따라 다르다고 본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본 컨텐츠가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낭비라 생각될 뿐이지 당사자에겐 그 컨텐츠가 즐거운 것이라면 난 그걸 낭비라 보지 않는다. 나에게 있어 SNS는 기회이자 정보이며 재미난 이벤트가 가득한곳이다.

몇시간 남지 않은 2017년 내 앞을 먼저 걸어 갔던 이들이 남긴 인생의 발자국을 나도 따라 걷고 있다.
난 뭔가 달라질거라 생각했던 거와 달리 비슷한 방향으로 걸어 가고 있는 것을 알았을때 나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꼰대가 안되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알아야 할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입놀릴 시간에 공부하고 취미생활이나 하자) 바라건데 새해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더 가까이 걸음을 옮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