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 시사회날, 제다이가 되니 요런 혜택이 쏠쏠하다 히힛

뭔가 행사를 하는 분위기인데 제다이 모임 챙기느라 볼 겨를이 없었다.

우리쪽 제다이 두분이 엑스윙 파일럿 코스튬을 하고 왔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멋졌다. 소품의 디테일도 괜찮고 무었보다 헬멧안의 마감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가격은 만만치 않더라는~ (난 3.75나 꾸준히 하자)

재미난 문양들

영화를 보고 나오니 남는 보도자료 라며 나눠준 책자도 득템!!!

오오~ 좋아 좋아. 이런게 수집품이지
영화는 에피소드 5의 느낌이 초반부터 났었다.
우리가 궁금해 했던 스노크는 어이없이 죽어버렸고 레아공주의 포스의 능력이 그렇게 높았는지 처음 알았고 좋은 스승이 될줄 알았던 루크조차 혼돈에 가득찬 모습으로 은둔해 있었으며 새롭게 등장한 이상한 펭귄은 왠지 디즈니의 상술 같았다. 렌과 레이의 갈등은 선과 악이 아닌 새질서를 위한 폭력과 평화의 대립같았다.

제국군은 힉스 장군덕에 어리버리 잔챙이 군단이 되어 버렸고 영화의 스케일이 뭔가 작아진 기분이 들었다.
디즈니는 오래전 에피소드5처럼 감독의 교체와 함께 팬들에게 큰 무언가를 주고 싶었던 것일까 아님 기존의 복잡한 설정을 일소해 해소하고 디즈니 스타일을 만들어 버리고 싶었던 것일까....
이번 에피소드8은 우리가 알던 추억의 캐릭터들이 새로운 영웅들에게 자리를 내주는 편인것 같았다.
하지만 동양인 로즈의 등장은 정말 생뚱 맞았던.

영화는 재미있었다. 하지만 팬들을 위한 그런 깊이는 없었다.
딱 디즈니 스럽게 2차원 적이고 단편적인 스토리였다.
그렇다 하여도 시리즈는 계속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