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에게도 광선검을 같이 놓고 촬영하였다.
첫째는 제다이 마스터 요다의 검을 둘째는 카일로렌의 광검을
어차피 오빠랑 여동생은 평생 투닥거릴 운명이니 요런 대결구도의 컨셉으로 헤헷~
잘쓰던 스캐너가 먹통이 되었다. 드디어 수명이 다 되었구나.
혹시 몰라 열어 보았지만 눈에 띄는 단선이 없기에 포기하였다. 오래전 회사 재활용실에 내놓았던걸 스캐너는 작동 된다고 하여 가져와 지금까지 아버지의 만화원고를 수없이 스캔한 고마운 녀석이다. 비록 잉크젯 프린터도 조금은 오동작이 있었지만 잉크를 다 쓸때까지 유용하게 썻던, 10년넘게 썻으니 이젠 보내줄때가 되었나 보다.
몇일 전 까지만 해도 고장나 길가에 버려진 프린터기가 눈에 자주 보였는데 막상 찾으려 하니 보이지 않던...
그간 수고했다. 내 삶도 이리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