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때문에 만삭여행은 물건너 간지 오래고 당일치기로 아내가 을왕리에 가면 꼭 가야 할곳이 있다며 알려준 곳으로 갔다. 첫번째 코스로는 해물 바지락 칼국수 집인데. 일인분에 만원이면 이정도 주는게 당연한것 아닌가? 맛은 사람이 줄슬정도로 붐빈다기에 아침도 거르고 일찍 갔으니 허기진 배에 뭔들 맛이 없지 않겟는가.
일부러 이것 먹으러 갈 필요는 없다.

두번째 코스는 유명하다는 카페로 갔다. 웹상의 지도에선 전면의 네모난 카페건물과 주차장이 전부라 생각했다.

하지만 건물 뒷편에 넓은 정원과 그 아래로 내려가면 갯펄체험을 할 수 있는 해변이 있었다. 이 카페의 매력은 커피가 아니라 넓은 주차장과 함께 바로 이곳이였다. (물론 펄을 씻을수 있는 수돗가도 있다)

빵맛은 좋은(아마도 기분과 풍경 맛일테지)

혁이가 내 카메라에 관심을 가진다. 10년 묵은 고물을 떨어 뜨릴까 겁난다.
앞으로 몇년은 더 써야 하는데.

이젠 집에 있음 답답해 한다. 난 집에 있는 컴퓨터 앞에 있을때가 행복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