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쿠폰에 낚여 입찰 하게된 나의 어리석은 낙찰품이 도착했다.

100엔에 낙찰받은 팹시보틀캡! 엄청난 무게로 배송비가 더 나와버렸다. 100엔에 낙찰받아 봐야 대행료, 송금 수수료, 일본 배송비가 기본으로 2만냥이 넘으니 결국엔 국내 가격보다 조금더 저렴하게 산 수준이다.

보틀캡은 고정이 헐거운가 보다, 박스안을 신나게 굴러 다니고 있었다.

무려 52개가 들어가다니;; 난 왜 이걸 작을거라 생각했을까, 사진만으론 짐작이 어려웠구나.

별 관심없는 수집품을 창고 보관 시간에 쫏겨 손에 넣게 되었다. 미칠 듯이 좋은 가격이지만 대행료와 무게로 인한 배송비 때문에 씁쓸하다.

이건 1엔에 낙찰 받았다. 뭐 그냥 거저준 셈이지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입찰했다가 낙찰된건데 난 보바펫의 슬레이브 원인줄 알고 입찰한거였는데 낙찰 받고 보니 장고펫이네. 뭐 그래도 기존 금형과는 다른 제품이라 안심은 되었다.

도색이나 조형이 좀더 좋아지긴 했는데 크기가 작다.

작다.... 보바펫 슬레이브 원이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또 다시 할인 쿠폰이 생기면 입찰하겠지? 검색하고 입찰하는 맛이 중독성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