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한마리 얻었다고 한다.
실은 지인이 키우려고 데려온건데 몸값만 해도 무려30~40가량 하지만 한쪽눈에 백태?같은게 생겨서 헐값에 책임비만 지불하고 데려 왔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애완견은 사람의 관심이 절실한 동물이라 맛벌이 부부가 집을 비우면 짓는 소리가 상당하여 민원때문에 하는수없이 농장에 맏기게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눈은 눈약만 넣어주는데도 많이 호전되었고 관련 물품은 개와함께 그대로 받아 별다른 문제는 없는데 혁이가 오자 가족의 관심이 자신에게서 멀어지자 금새 낑낑대던, 정말 인형같이 생긴게 들어보면 뼈밖에 안만져진다, 이런 개는 사람의 취향으로 이렇게 품종개량이 된 것일까? 참 기구하다...
처가댁 농장에서 제대로 자연체험 중인 혁이, 마당에 아무렇게나 풀어놓은 강아지가 집안의 그 녀석보다 행복한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장비 확인겸 현장에 가보았더니 무성하게 자란 풀로인해 산에 설치된건 잘 보이지도 않는다.
무었보다 어떤 놈들이 장비에 연결된 안테나를 무려 3대나 뽑아 갔다는 것이다.
별 미친 놈들이 다있네...
와우~ 사정거리가 무려 10미터나 되는 멋진 디자인의 물총을 득템했다.
고맙소 부인, 허허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