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이 뽑고 있다. 나에게 있어 3D프린터기는 작은 공장이다.
1인출판 시스템과 디지털 출판이 다품종 소량생산이 핵심이라면 3D프린터기 또한 우리에게 있어 다양한 설치환경에 걸맞는 소량생산이란 표현이 어울릴 것이다.

물론 표면과 정밀함은 양산품에 못 미치지만 그 문제로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현장에 못들어간다면 그게 더 바보 같은 것 아닐까?
종종 전시장에 우리가 만든 케이스를 가지고 나가면 3D프린터로 출력한건 안된다는니 이게 제품이라고 부를수 있냐고 핀잔을 주는 이들이 있다. 나중에 보면 별것도 아닌 빈수레인 것이 대부분 이지만...
잼난건 그런 것들이 우리의 발표나 결과물을 보면 나중에 명함가지고 오는 꼬락서니다.

물론 우리도 양산은 준비중이다.

이젠 아무데나 잘 올라가고 잘 서있다.
지금의 그 눈빛과 당당한 자세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결코 쉽지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