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센터 초대권이 두달전부터 생겼는데 이제야 가게 되었다.
아기를 데리고 어딜간다는게 정말 큰맘 먹지 않음 쉽지 않다.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태권브이가 서 있었다.
오다이바의 건담만큼의 디테일은 없지만 그냥 거대함으로 승부하는....
(그래봐야 건담보다 작구나)
입구에서부터 반기는 다양한 색상의 태권브이들
드디어 입장! 오래전 만화영화에서보던 기지 풍의 느낌으로 되어 있었다.
어떻게든 짝퉁의 느낌을 벗어나기위해 힘겨운 몸부림을 치는 태권브이들
이런 디자인도 있었던가?
반갑네
검색을 해보니 재미난 풍경을 찍을수 있는 거울트릭인데 정혁이는 그옆의 프램블린(덤블링)에 관심이 더 많았다.
태권브이 격납고가는길 중간에 있는 기념품샵에 진열된 몸값비싼 태권브이 피규어들, 소량 제작이라 그런지 더욱 비싼것 같다. 프라모델 킷트로 양산하면 좀더 대중적이지 않을까 싶은데....(하긴 금형비용도 만만치 않지)
위의 박스로 낱개로 들은건 개당 8만냥이다;;;
3~4만냥 정도의 퀄리티 인데..
그냥 구경만 하자, 어렸을때도 돈이 없어 못삿늗데 결국 어른이 되어서도 돈이 무서워 못하는 구나. 헌데 다른 일행중 이모라는 분이 조카에게 8만냥 짜리를 덥석 집어 사주는, 부모는 비싸다며 말리지만 이정도는 해줄수 있다며 사주는데 과연 그 조카는 그 제품에 얼마나 관심을 가질지... 속으론 건담을 더 좋아하는게 아닐까 싶다.
떨어진 팔이나 붙여주지
격납고의 장막은 행사때만 내려온다. 대기중인 훈이.
행사시작! 아쉽게도 조립이 거의 다된상태에서 현재 지구에 악당이 나타나지 않아 출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세상천지에 널린게 악당인데 평화롭다니....
15미터 크기라던데 곳곳에 보이는 허술함을 조명으로 메꾼것같다.
이 형태로 프라모델로 출시하면 안될까나..
공중에 떠있는 로케트 주먹이 멋지다.
퀴즈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추면 태권브이 가면을 주는데 겨우겨우 마지막 문제를 맞히게 되어 받았다. 태권브이 팬인증 겨우 체면차렸네 ㅠ ㅠ
2D와 4D둘중 하나를 볼수 있는데 정혁이도 있고 해서 2D를 보았는데... 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이건 쓰레기야! 지브리 스튜디오를 다녀 오신분이라면 충분히 이런 표현이 가능할 것이다. 아니 그냥 너무 정성이 없게 그렸다. 오히려 오래전에 극장판으로 나온게 훨씬 낳은 듯한..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통로에 추억의 슈퍼로봇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젠 수없이 봐온 것들이라 난 그냥 시큰둥한데..
이곳에서 내 유년시절 옆집아이가 가지고 놀았던 슈퍼타이탄 15호기를 실물로 다시볼 줄이야. 정말 신기하고 탐났던 슈퍼타이탄15!!! 정말 15개로 분리가 되는 것일까?
이것도 어렸을때 문방구에서 보았던거다!!! 아카제 건담들이 더 멋졌고 요건좀 비싸서 구매순위에서 밀렸는데 이젠더 범접할 수 없는 가격때가 되었다. 완구회사가 저렴하게 만들어 낼려고 머리와 일부만 손대고 나머지 금형은 자붕글에서 가져온...(초합금 자붕글은 소장중)
이건 지금도 가지고 있다!! 제작년 쯤인가 누가 내놓은 나눔 물건에도 주먹파츠가 없는걸 하나더 구했던. 정말 태권스럽지 않은 디자인.
안내문에는 3층에도 뭔가 있다고 했지만 2층 직원이 3층엔 아무것도없다고 하여 가지 않았는데....
혁이와 함께 인증샷 한방!, 이벤트 행사 시간과 애니메이션 상영시간때 사이의 공백이 좁아서 기념사진을 못찍었는데 직원분이친절하게도 흰 천막도 내려주시고 이렇게 찍어주셨다. 너무 과한 친절에 그저 감사할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