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말장터는 기회가 되면 다 나갈듯 싶다. 그리고 이런곳에서 생각치 못한 수집품도 발견하는 행운도 있으니....
내가 딴곳을 둘러 보는 사이 우리 근처에서 어떤 부부가 남편의 가조& 미조립 건프라를 죄다 헐값에 팔고 있었다. 아내는 내게 수없이 전화를 했으나 난 진동모드로 하여 받질 않았고 늦게 알고 달려가 구판 MG뉴건담을 만지작 거리다 포기하였다. 생각치 않은 행운일수 있으나 몇천원더 벌겠다고 옷팔고 있는 아내 옆에서 미칠듯이 저렴해도 2만냥이나 하는 프라를 사는건 좀 아닌 듯 싶기에...

육아를 하다보니 젓병이나 기저귀 물티슈등 몇천원이라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벤트가 있으면 놓칠새라 얼른 결제 하게된다. 오래전 아니 지금도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내 어머니 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