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작아서 버린다는 조카들의 옷을 아내가 가져와 알뜰장터에 팔았다. 요것도 은근 목돈 되더라는...

스타워즈 UCC챌린지 공모전에 응모하기 위해 정혁이를 주연으로 장난감 수집가들의 고민을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오래전 이벤트로 저렴하게 구매한 디지털비디오 카메라를 제대로 쓸날이 왔다.

콘티를 그리고 혁이와 집안 상태에 따라 수월하게 찍을수 있는 방향으로 순서를 정해가며 촬영하였는데 무려 4분이 넘는 영상이 되어 버렸다.

1분 30초가 제한인 관계로 과감한 칼질을... 편집하면서 은근히 아내와 티격태격까지 하는 상황까지 갔다. 암튼 어렵게 완성! 영화는 편집의 미학이라고 했던가? 재미난 경험을 한것같다.

허나 더 큰 재앙이 중간에 있었으니 컴터가 랜섬웨어에 당하여 약 50기가에 달하는 jpg이미지와 파워포인트 및 엑셀이 모두 암호화 되버리고 말았다. 덕분에 랜섬웨어를 제대로 공부하게 되었고. 나스와 1테라 하드를 추가로 구입하는 지출이 발생하였다. 암호화된 이미지는 기존에 백업해둔 이미지로 80%이상 복구가 되었으나 10년이상 써온 피규어가계부를 날려먹은게 가장 가슴아프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