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로 깍은 목업을 받아 보았다. 행여 결합이 되지 않는 다면 어쩌나 싶었는데 정말 잘 맞아 떨어져서 얼마나 마음이 놓이던지.

바로 도색 작업에 들어 갔다.
마치 모형공방의 거대 버전 같은 기분, 큰 도료통에 큰 에어브러쉬 거대한 후드와 미니 냉장고만한 건조기등... 칼라 차트를 보며 색상을 선택한 뒤에 유광(하이그로시)과 무광으로 나누어 도색하였다.

조립을 해볼까나~

잘 맞아 떨어진다.

랜포트와 USB단자 쪽만 약0.5mm씩만 옮겨주면 되겠다.

내 두번째 작품이다. 급조한 디자인인데 오히려 잘 나왔다. 어떻게 보면 인터넷에서 쉽게 나오는 가장 흔한 IoT관련 디자인이다.

스마트 스쿨 케이스, 유광으로 마감하였는데 오히려 화사하게 보여서 좋은것 같다.

공차를 0.3정도 준것으로 아는데 좀더 줄여도 좋을 것 같다. 업체분 설명으론 0으로 해도 된다고 하던데..

행복하다. 이것을 내가 디자인하고 시제품화 시키다니

모니터속 이미지가 이렇게 내손에 완성되어 들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