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더이상 쌓을 곳이 없어 거실에 선반을 달게 되었다. 이곳만은 깔끔하게 보존하고 싶었지만 현실은... 적어도 현관 문을 열면 안보이는 위치로 달았다.

이젠 대부분의 앱도 설치 지원이 안되는 아이폰3GS, 하지만 뮤직 플레이어로는 손색이 없다.
한참 트위터 할때 이벤트로 받은 충전독을 이제야 개봉하여 써본다.
낡았다고 유행이 지났다고 버려지는게 뭔가 슬프다. 물건도 그렇게 되다 보면 언젠가 사람도 그렇게 되겠지 이미 현재 진행형이겠지? 그게 두려워서 일까? 쓰던 물건에 더 정이간다.

육아란게 장난 아니구나 커피한잔할 시간조차 허락 되지 않는다 집안 일이 끝나는 그 틈새를 노리고 녀석이 먹고 싸고... 난리도 아니다. 아내가참 고달퍼 보인다. 나야 출근하면 내 할거 다하면서 살지만...집에선 죽어 지내자.

어떤이는 친척이 많아 종일 전부친다고 하는데 우린 올사람도 없으니 매년 요정도만 한다. 사실 이것도 남아서 별에별 잡탕을 다 만들어 먹기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