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된 3d프린터를 조립 수령하기 위해 업체에 방문하였다. 주차를 물어보니 맞은편 은행에 장시간 주차해도 괜찮다고 하여 차를 가지고 갔다. 지난번 회사것을 구입할때 보니 택시비가 무려 1만6천이나 나오더라는...
그 정도면 PLA필라멘트 1키로 가격인데;;

전날 부터 어떤 색상으로 바디를 조립할까 고민했었는데 현장에서 보니 검은색 다음으로 파란색이 덜 질릴것 같아 보여 선택하였다. 이건 내 3D프린터기니까 좀더 신중히 조립하자!!!

그래도 한번 조립해 보았다고 진도가 빨리 나갔다. 난 까불거나 서두르면 뭔가 일이 터지는데...

차근 차근 조심조심

밑판을 고를때 같은 파란색으로 하려다 무슨 유치한 깔맞춤일까 싶어 검은색으로 그중 가장 잘 프린트된것으로 골랐다.

차근차근 착착 잘 진행되고 있다. 건프라 조립 정도 할 줄 안다면 이것또한 문제 없다. 다만 케이블타이를 꽉 조일때 손가락에 은근 힘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 빼고는 말이다.

조립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참 실속있게 만들었다는 생각이든다.

배선 및 선정리후 히트배드에 테이핑을 한뒤에 완성!!!

출력성공! 수령완료~~ 무려 50만원짜리 풀옵션 3D프린터기가 내것이라니 ㅠ ㅠ

집에와 조카들에게 선물할 물고기뼈를 프린트하는중 노즐에서 이상하게 필라멘트가 녹아서 새길래 물어보니 불량이라며 새 노즐을 보내주었다! 기존 노즐은 못쓴다고 하는데 다시 배선하여 가열할때 볼트를 풀어 내부의 녹은 필라멘트를 빼내면 재활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보관하기로 하였다.

기분좋은날 새로운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동생이 자신이 맥주한잔 산다고 하여 얻어 마셨다. 좋은 일들이 연달아 생기니 조심해야 할듯싶다. 세상엔 공짜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