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기를 무료로 쓸수 있다고 하여 갔다.
우선 안전교육을 받고 사용이 가능하다 하였는데 실상은 실망스러웠다.
들어서자 눈 앞에 보였던 10대 가량의 FDM방식의 3D프린터중 3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고장난 상태이며 그중 3대도 내가 보는 눈앞에서 노즐이 막히거나 오프젝트 에러가 나서 출력이 되지 않았다.
(오브젝트 에러는 그쪽 관리자가 보면 해결해 줄것 같은데 별 관심 없더라는 뭐야 이거!!!)
더 기분나쁜건 장시간 걸어둔 오브젝트가 중간에 노즐이 막혀 망치자 그걸 뽑던 이가 내가 사용하려는걸 쓰려고 짜증나는 목소리로 물어보던..

공업용 3D프린터기만 잘 작동되는것 같은데 그건 이미 예약이 한참 밀린 상태였다.
결국 급하게 가져와 뭔가 할수 있는건 없다.
스타트업관련 업무가 그렇게 여유있게 할 수 있는게 있을까?

그냥 우리 사무실의 3D프린터기가 여기 있는 FDM방식들보다 훨씬 낳다는게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