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서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낙찰받은 SD건담 넥스트 사가4탄 캡슐토이. 아래 2종은 서비스란다. 별기대 안하고 입찰했는데 경매시간이 끝날때까지 아무도 입찰하지 않은것... 득템이다.

대신 조건으로 힐돌프를 조립하여 인증샷을 올려달라 하여 처음으로 조립해 보았다. 이전 버전인 넥스트도 단한개도 조립하지 않고 불량확인만 하고 소장중인데, 봉지를 뜯어 작은 부품을 굵은 손가락으로 벌벌 떨며 조립해보니 한개 하는데도 5분이상 걸린것 같았다.(사실 땀도 조금 흘렸다. 지금까지 질러놓은 미조립 건프라는 어떻하지?)

완성!! 작지만 알차게 표현되었다.

오히려 서비스로 받은 것들이 더 귀한것 같다.

1만원 할인쿠폰이 메일로 도착하여 부리나케 검색하여 손에 넣은 MS08소대 버전 볼! 무려 자쿠를 때려잡은 굉장한 이력을 가진 기체다.
사실 이제품을 구매하기전 이미 쿠폰이 많이 뿌려졌는지 괜찮은건 죄다 팔려서 아카제 LED켜지는 타이타닉을 주문했는데 다음날 볼이 재입고 되어 바로 취소하고 이것으로 변경한 것이다.(미안하구나 타이타닉 다음 할인쿠폰때 보자~) 결국 원하는건 당장이 아니어도 시간이 지나면 때가 오는 듯 싶다.

나도 작게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참여해 보았다. 매번 SNS로 응원하였지만 이걸 구입하면 좀더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말이다. 결국 자기 만족이겠지, 세상은 정말 너무너무 더디게 바뀌어 간다. 세월호도 그렇고 위안부할머니들의 일도 그리고 이번 졸속협상도 포함하여... 이일에 관여된 관련자들이 모두 사라지면 이미 풀어졌으나 손해볼 자들이 권력으로 묶어 놓았던 진실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화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