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출력을 맏긴 부품 확인차 방문하였다. 이곳에서 '큐브'라는 3D프린터기를 사용하였는데 바닥면에 접착제 같은 것을 바르는지 가이드가 생기지 않았다.

외관상 깔끔하게 보였다.

우리쪽 프린터기에서 나온 것과 결합해 보니 잘 맞지 않았다.
'어 이상하다 잘 안맞네'
하니 맞은편의 직원이 콧웃음을쳤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이 프린터기로 출력한 부품은 80%이상 쓸수가 없었다.
출력재료가 PLA였고 가이드도 단단해 뜯어내기 힘들었으며 더구나 열수축까지 심해 '큐브'끼리 출력한 부품끼리도 결합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거기에 필라멘트 가격이 겨우400g에 5~6만원 가량 하여 이후 받은 계산서가 끔찍한;;;
우린 단돈 5만원이면 2키로나 되는 필라멘트를 사용할수 있는데..

당했다!!!!!!

위의 부품중에서 사용가능한건 아래 봉지에 든것이랑 구름모양의 얼굴 뿐이였다. 구름모양의 얼굴도 수축이 심해 맞지 않는걸 출력시간이 모자라 억지로 구겨넣어 사용하였다.

이곳엔 출력을 맏기지 말아야 겠다. 어떻게 이렇게 뽑아놓고 돈을 받지? 수축에 대한 계산도 못했나?

결국 내가 21개를 그대로 다 만드는 구나... 돈지랄 했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