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는 노인이고 하체는 무한궤도가 달린 전차의 모양을한 인형, 어렸을적 아버지와 함께본 B급 SF영화 '엘리미네이터'가 생각난다. 신생아가 머물다 가는 산후조리원에 정반대의 인형이 있다니...

기념으로 보관하라는데 좀 징그럽게 보인다;;;

낮에 산후조리원과 집을 왔다 갔다 하니 문방구에 다시 가고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지금 아니면 눈치가 보일듯 싶어 그간 눈도장 찍은걸 한꺼번에 사버렸다. 비닐봉투에 녀석들을 담고 골목을 걸어가니 초등학교때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땐 이렇게 여러개 못삿다. 고민에 고민을 한 끝에 한개만 사들고 갔었던.

90년에 중후반의 제품들이다.

순수 창작물인 벡터맨의 로봇의 표정이 좀 울상이다.

출처를 모르는 녀석이지만 가슴의 자동차 같은 모양을 보니 변신로봇인가 보다. 그래도 튼튼하게 볼트로 결합하는 것이 믿음직?하다/

문구가 대박이다. 지온군이 떠돌이 해적단으로 추락하다니 ㅠ ㅠ 그럼 우주경찰은 티탄즈로 보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