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받은 브럭을 하루에 두시간씩 투자하여 아내와 함께 조립, 몇일만에 완성한 슬루반 항공모함.
누락된 부품이 10개 이상되어 완성이 어려웠는데 이제야 끝을 보았다. 재분해를 할 예정이라 스티커 및 전투기등의 부품은 조립하지 않아서 그런지 갑판이 썰렁하다.

오히려 측면이나 아래서 올려다보니 그럴싸 하다. 중국의 항공모함을 모델로 하여 나온 제품이라 좀더 특별하다 생각된다. 독도함도 블록으로 나오면 좋으련만.

갑판위의 평평한 블록들이 마치 화장실 타일을 연상케 한다. 저런 블록들이 분해할때 오히려 애먹는다.

이렇게 많은 수의 블럭을 조립해본건 처음인데 정말 힘들었다. 몇시간동안 쪼그려 앉아 같은 자세로 무언가를 한다는것 이젠 쉽지 않은것 같다. 아내도 은근 힘들다며 임신한 배로 툴툴대며 조립하는데 재미는 있다고 하였다.

열심히 조립한 시간이 아까워 어딘가 진열하고 싶지만 먼지와 공간이 허락치 못하여 결국 몇시간에 걸쳐 조립단계별로 분해하여 봉투에 담았다. 조립도 일이 였지만 분해도 일이였다. 힘들구나;; 나중에 데스스타는 어떻게 조립할지 생각만해도 아득하다.

재미났다. AS감사해요 슬루반~

조립한게 아까워 영상으로 정리해보았다. 마구찍어 그리 보기 좋지는 못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