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득템한 음악회 티켓으로 겸사겸사 동인천 신포시장에 가서 그 유명하다던 닭강정을 사먹어 보았다. 주변에 여러 가게가 있었지만 유독 한군데만 줄을 길게 서서 먹고 있었는데, 맛은 맵고 달면서 괜찮았지만 많이 먹기엔 부담스러웠다. 그냥 딱 한번쯤만 먹어볼만 하다.

시장 주변으로 소소한 군것질 거리와 재미난 볼거리등이 많다. 주차문제만 해결된다면 다음에 다시 와봐야 할듯

재미나게 잘 들었어요~

아내가 횟집 알바때 일하시던 분이 가게를 내셨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임신한 아내 때문에 소금구이를 시켰는데 눈 앞에서 처절하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먹는 맛이.....(싱싱한거라 맛은 좋았다)
차를 가져가 술을 못한게 정말 아쉬웠다.
가게의 위치는 사거리 모퉁이에 있어 쉽게 눈에 띄고 주변에 겹치는 종목의 가게가 없어(한군데 있지만 성격이 달랐다) 잘될듯 싶다.
내가 가게를 연다면 내가 틈틈히 그림그리면서 커피를 파는 장난감이 인테리어로 전시된 카페를 차리고 싶다. 주말엔 장난감 벼룩시장도 열면서 말이다. 그러려면 아무래도 홍대에서 해야 겠지? 아직은 팔자 좋은 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