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 페어에 다녀왔다. 작년엔 업체로 참가하여 무료입장이 가능하였으나. 이벤엔 아는 참여 부스에 부탁을 하여 입장하였다. 비도오고 아내의 몸이 무거운 관계로 차를 가져갔으나 입장료 만큼의 주차료가 발생하였으니.. ㅠ ㅠ 헌데 비싼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줄과 인파가 있었다.

오래전 영구 아트무비에서 제작하려 했던 추억의 붕어빵 미니어쳐를 이곳에서 볼 줄이야.

자연광 아래서 찍으면 실제인줄 알것이다. 너무 디테일해서 막찍어도 실사같은

매번 인터넷상에서 이미지로 보던것을 실제로 보는것 뿐이라 오래전 처음 수집을 시작했을때 보았던 그러한 흥분은 없다. 그저 '이분 정말 비싼것을 많이도 모았군 대단한데?' 정도

뭐 내것도 아닌데... 그냥 오~ 하다가 만다.

사이드쇼 12인치는 일옥을 꾸준히 했다면 좀더 모았을 텐데, 다시 일본에 갈일이 있다면 저렴하게 구해보고 싶다.

고마워요 가켄샵 :-)

여기가 대박이였다. 무조건 골라잡아 두개 5000원!!! 뭔가 많이 있는데 하나는 괜찮은거 잡고 나머지를 찾는데 시간을 낭비하게된다. 은근 피곤했던..

현장 이벤트 응모로 받은 작은 피규어, 아내와 함께 받았는데 어쩌면 이렇게 똑같은걸 무려 5개나 뽑다니.. ㅠ ㅠ

오늘의 알찬 지름품은 아톰이다! 반다이제 스톰트루퍼가 좀 저렴하게 팔길래 한바퀴돌고 사려고 했더니만 어느새 싹 쓸어가버린..

사실 이걸 수령하기위해 간 것이다. 중국제 레고 슬루반에서 만든 무려 90센치 짜리 대형 항공모함!!!

이벤트 담당자도 주면서 부러워 하였다.

최근 어머니께서 블록 조립에 관심이 있어 한번 조립해 보시라고 드렸더니 다음날 전화로 부품이 없는게 많다고 하셨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부품누락에 엉뚱한 색이 들어간 것도 있다고 하고 무려 소셜커머스에서 대량으로 저렴하게 파는 곳의 게시판은 부품누락 AS신청 게시물이 장난아니게 많았다.
그렇다면 누락없이 제대로 담는것도 보통기술이 아닌가 보다.
아무튼 어머니께선 일주일넘게 부품을 메뉴얼과 비교해가면서 지퍼팩으로 분리하고 누락부품을 정리중 이신... 조립의 즐거움이 아니라 분류와 정리의 짜증이라니..덕분에 시간은 잘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