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심부름으로 대파랑 수박을 사러 동네 마트에 왔더니 어느 두 아가씨가 좋아서 발광? 하길래 뭔가 했더니만 허니버터칲을 발견한게 아닌가, 나도 궁금해서 따라서 한봉지 삿는데 맛은 쓰레기였다. 뭔가 찌린맛? 쩐맛같은데 사람이 먹을 과자가 아닌것 같았다. 이따위가 뭐가 좋다고 그렇게 전국민이 열병에 걸렸었는지... 결국 다 못먹었다. 정말 돈아까운 음식물 쓰레기.
더구나 내가 산 대파는 너무 시들어 3분의2가량이 음식물 쓰레기로 직행했다.
ㅠ ㅠ

부처님 오신날, 강화도 전등사에 갔는데 근처부터 양쪽으로 갓길 주차한 자가용들로 엄청난 주차난이 예상, 다른 절로 갈까 고민하면서 진입했는데 다행히 절 안쪽의 주차장에 자리가 났다. 정말 부처님이 도우신것 같은 기분... ^^

11시 30분이 넘어 이미 법회는 시작되었고 사찰안에는 불자들이 가득하다.

이미 늦은거 절밥이나 먼저 먹기로 하였다. 이리도 간단한 식사인데 왜 그리 맛나던지 어머니께서 간만에 맛나게 드셨다며 기뻐하셨다. 나야 그렇다면 더욱 기쁘고 맛나다 :-)

오늘 두가지 목표가 있었는데 전등사에서 불공을 드리고 맛난 절밥을 먹은뒤 지난 4월초 머물렀던 펜션 근처에서 쑥을 따는 것이였다. 하지만 그때와는 달리 수풀이 우거졌고 쑥도 햇빛을 받고 날이 가물어 그리 마음에 들진 않았다.

아내가 싸준 간소한 간식으로 근처 아름드리 나무 아래 평상에서 목마름을 달래고 집으로 왔다. 혼자라도 그곳에 다시가 쑥을 캐겠다며 노래를 부르셨던 어머니의 소원을 풀어드려서 마음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