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르신 댁 양계장에 새로운 장비가 들어왔다. 알아서 알을 고르고 담아주는데 이장비만 무려 2000!! 알닦아주는 기계는 600인데 붙이지 않았다고 한다. 닭들이 노계가 되어 초반엔 깨지는 알도 많았는데 이젠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는 그래도 기계가 고르고 담는 일을 해주니 작업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별게 다 있구나. 미쿡 히어로가 칭찬해주는 도장!!

아내가 고른 홍게, 다리 살은 대게보다 못했지만 인사갈때 뭘살까하는 고민을 덜어 주어 고마운.

조카들이 날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난 조커였구나... 어떻게 내 마음속을 들여다 보았지?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 다시 수정하였다. 뭔가 설계한대로 아귀가 착착 맞아들어가면 은근 기분이 좋다.

작년에 신혼여행때 받은 앨범제작쿠폰의 만료일이 다가와서 부랴부랴 서둘러 완성한 앨범, 역시 무료쿠폰의 한계일까? 우둘두둘한 질감이 있는 광택지라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다. 몇백장에 가까운 사진을 정리해 넣었는데... 역시 제값주고 만드는 기존 앨범이 훨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