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째 고장나 있던 수도계량기를 이제야 교체했다. 숫자가 안올라가니 1톤씩 적다가 혹시 관리실에서 교체해줄까 싶어 문의 전화를 했던게 덜미가 잡혀 결국 2달치를 19톤으로 왕창계산하게 되었다. 하긴 양심적으로 따진다면 내야 할 요금이지만 좀더 약게 굴면 스리슬쩍 넘어 갈수도 있었을텐데.. 교체는 생각보다 쉬웠다. 27년간 어둠속에서 수고했다.

외부에서 하는 말이 정말 충고일지 아니면 그냥 자신이 성공했던 기준으로 무책임하게 말하는 건지 모를때가 있다.

공구 후 오랜 기다림 끝에 도착한 세븐일레븐 한정 베앗가이!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