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간 옆회사 대표님의 부탁으로 프린트한 부품 조만간 시제품이 나올거라고 하던데... 출력물엔 별다른 문제는 없어 보였다. 일부 부품은 시중에 판매하는것 같은데 저런것은 직접 구해서 결함테스트하는게 좋다. 수직으로 뽑은 오브젝트는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오늘 오후4시부터 자정까지 매장마다 50개씩 한정으로 앞으로 나올 키티인형을 셋트로 판다고 하여 잠시 짬을 내어 걸어서 15분 거리인 맥도날드 매장까지 걸어갔다. 헌데 오늘 따라 비가오면서 바람까지 불어 그렇지 않아도 몇개월전에 홍역을 치룬 해피밀 마리오대란이 생각나 좀 불안했는데 현장에 도착해보니 30분전인데도 내앞으로 20명 밖에 서있지 않았다.
시간이 다 되어 가니 내뒤로 20면정도 줄을 슨것 같이 보이고 매장 사장으로 보이는 분이 햄버거를 미리 주문을 받았다. 무었이든 하나만 사먹으면 3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준다기에 제일 저렴한 500원짜리 콘을 사먹었다. 걱정과 달리 쉽게 득템!!!

금새 끝날줄 알았는데 이놈 때문에 11시간 넘어 퇴근하였다.

더구나 전철도 막차가 구로에서 끊어지는 통에 어플로 열심히 검색하여 송내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내려서 택시타기엔 어중간한 거리라 그 곳에서부터 간만에 걸었다. 전엔 퇴근길 걷기 운동한다며 많이 걸었었는데 워낙 인적이 없어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뒷통수가 근질거려 뒤돌아 보게 된다.
고가도로 밑을 지나다 보면 아마도 화이트베이스의 격납고가 이런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

만화책 득템!!! 이제 1권만 구하면 되는 것인가 후훗

잘 읽겠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개봉해 보았다.

이번 셋트는 안에 기념 증서?같은 것이 있어 좀더 소장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날 못구해도 몇 일에 나누어 순차적으로 2종씩 판매가 될거라 크게 걱정할건 아니지만 그러다 못구할까봐 조바심 낼바엔 이렇게 한방에 구하는게 마음 편하다. 작년 해피밀 키티에 이어 올해도 숙제를 끝낸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