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새로 입주한 회사에서 인사로 더치커피를 선물해 주었다.
한참 못질하고 페인트칠하는 냄새가 나더니만 살짝 구경가보니 엄청 이쁘게 해놓았다.
하지만 반대로 옆칸의 정신 이상한 자칭 음대교수가 나간자리에는 좀더 괴상한 사람이 들어왔다. 그쪽 사무실 바닥엔 수맥이라도 있는걸까?

이번엔 작게 해본다고 하여 만들어 보았는데 뒤쪽 기어부분의 작동에 수정할게 많다. 프린터기의 한계로 두께를 2mm정도는 유지해야 출력 도중 또는 작업중간에 부러지지 않는다.

말로 전달된 급한 요구는 결국 전달자의 생각과는 다른 엉뚱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물론 다를 수 밖에 :-(
언제나 예상하는 일이고 그리 놀랍지도 않지만 짜증과 허탈의 강도는 여전하다.

아내가 알바하는 곳에서 사오니 같은 값으로 두배의 양이;;; 암튼 배터지게 잘 먹었어요~

회사갔다가 다시 업체에 들렀다가 다시 부천공장쪽으로 이동하니 금새 지친다. 역 플랬폼에서 먹은 서서우동, 정말 서서먹었다.

책선물은 언제나 환영

주역이라... 일이 꼬일때 이런 거에 핑계를 대면 속이 좀 시원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