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었지만 주례선생님께 감사인사를 하기위해 충북으로 내렸갔다.
휴게소에서 먹은 핫도그, 매번 먹고 싶었지만 혼자 뻘쭘히 사먹는 돈이 아까워 구경만하고 다녔는데. 그래서 더욱 맛나다.

선생님이 즐겨 태우는 담배가 있어 그걸 사기위해 돌아 다녀보았는데 워낙 귀한거라 허탕만 치다 발견한 시골 문방구... 하지만 추억의 장난감따윈 없었다.

그림 같은 집, 뒷마당엔 황토로 직접 만든 집도 있다.

선물로 사간 소고기는 이날 저녁과 다음날 아침식사로 구이용은 모두 먹은듯 싶다. 국거리 용으로 사온건 종종 드시길

2차로 거실에 가서 올해처음 불을 넣은 방갈로 앞에서 시간을 보내었다. 깊은 산중에 있는 집이라 사방이 조용하다 보니 체감하는 시간과 실제 시간에 큰차이가 있었다. 무었보다 밤하늘의 별이 보기 좋았다. 여기 검은 하늘에 박혀있는 보석은 인공위성이 아닐것이다.

다음날 아침, 주변도 산책해보고..

근처에 강이 있어 캠핑온 이들이 몇몇 있었다. 여름에 오면 좋을 듯 싶다 근처에 선생님댁도 있으니 이보다 좋은 장소가 어디있으랴~

집앞 고구마밭에서 선생님이 직접 키운 고구마도 얻어오고~

우리가 대접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 좋게 얻어 먹고만 왔다.

내려온 김에 국도를 달려 원주 장인어르신댁에도 들렸다.
김장은 이미 하루전에 하여 도와드리진 못하고 그냥 얻어올뿐

잘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