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장에 넣기전 비클도 리뷰자료로 사용하기위해 박스 및 개봉샷을 모두 찍었다. 이거 은근 일인데 이때문에 퇴근후에 하다보니 새벽2시에 자기 일수였다. 개봉순서는 가장 큰박스 기준으로 시작해서 남는 공간에 테트리스 처럼 끼워넣는 순으로 진행했다. 넣으면서 보니 꿈에서 현실로 점점 바뀌어 가는 기분이다.

이번 스폰지밥은 왠지 마리오에서 드래곤 길들이기로 바뀌기전에 잠시 쉼표를 찍는 수집품인것 같다. 그래도 나름의 인지도가 있어 카운터에 아가씨 군단이 몰려와 해피밀을 왕창시켜먹는 모습을 보았다.

여유롭게 완성 :-) 잠망경 같은 장난감은 정말 내취향이 아니라서 구입하지 않았다.

요즘들어 베어브릭을 조금씩 달리고 있었다. 내가 아는 것만 모으는데 여유로운 간격으로 세워두면 나름 인테리어 소품이 될듯하지만 그런식의 배치는 아마도 한참뒤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정말 갑갑한 주인공의 인생, 그래도 마지막엔 조금씩 뭔가 풀려가는 모습에 안도하는 마음으로 극장을 나올수 있었다. 모두의 삶이 비록 먼길을 돌아 갈지라도 영화같이 마무리된다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