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좋아 지셨지만 원인을 치료한건 아니다.
병실이 모자라 암병동쪽에서 지내게 되었는데 주변 사람들은 모두 수술을하여 옆구리에 흉한 주머니를 하나씩 달고 다녔던, 그러고 보면 수술없이 약물치료로 끝날 아버지는 이곳에선 병도 아닌것 같다.

자릴 지키면서 간만에 프라라도 해볼까 싶어 가져왔는데 덥고 텁텁한 기분의 병원 공기는 잠만 불러왔다.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우선 전편을 찾아서 볼것!!!

대구명물이라고 하여 사왔다는데 소보루빵을 기름에 튀긴것 같았다. 맛은 있었지만 두개째 먹으려 하면 엄청난 느끼함이 몰려올것 같다.

삽질하면서 배운다는게 이런게 아닐까 싶다. 한번 프린트할때마다 2시간 이상 걸리니 오래전 영상편집할때가 생각나던.

밤새 이작업을 하였는데 중간에 3D프린터기 노즐에 이상이 생기고 거기에 평소에는 생각치도 못했던 문제들이 터지면서 거의 20시간 가까이 투자하여 겨우 건진건 이거 하나다...

오늘의 이행사참여를 위해 준비했던 건데 주요 참여회사를 보니 온라인 컨텐츠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었고 대부분 이미 런칭되어 있거나 거의 완성되어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상태였었다. 그에 반해 우리 제품은 아직 개발수준인지라... 분명히 좋은 컨텐츠임을 알고 있지만 관심을 끌 수 있게 포장하는 방법은 좀더 배워야 할듯 싶다.

결국엔 낙방!! 부페라도 많이 먹으려 했지만 금새 동나버린..

내가 표지설문에서 2안과 3안의 디자인을 합쳐서 댓글로 의견을 말했더니 책선물을 보내 주었다 :) 오래전 아프리카여행관련 책 제목 공모전 다음으로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