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참석하고 싶었는데..
가난해져 가는 주머니 사정에 은근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다.
뭔가 여유있게 쓸 조금의 돈이라도 없다는건 정말 우울한 일이다.
사람과의 관계가 그리고 행동의 범위가 좁아 지는 기분,
내 스스로가 나에게 치는 벽같은 것이지만....
2~3년뒤에 일본에 갈 수 있을까?
그땐 좀더 색다른 일본여행이 될 수 있겠지?
이 자리에 오래 머물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 불편해서 좌식의자를 사고 말았다. 책상다리로 장시간 앉아 있는게 의자보다 금새 피곤하고 힘들어지는..
똘똘이스머프는 정말 똘똘할까?
매번 말실수로 머리를 땅에 쳐박을 많큼 마을 밖으로 멀리 나가 떨어지는 녀석을 보면
똘똘이가 아니라 근성스머프가 아닐까 싶다. 개똘아이 근성말이다.
나만큼 아니 나보다 나이많은 선풍기가 목에 풍이 걸렸는지 고개를 돌리지 못하길래 살짝 수술을 해주려고
후면을 열어보니 구석구석 쌓인 먼지와 누렇게 변색된 전선이 마치 늙고 기름가득낀 노인의 혈관같이 보였다.
그 원인을 정확히는 모르나 짐작되는 곳을 다시 만져주고 조여주니 곧 예전처럼 잘 작동한다.
사물에게 있어 마지막까지 그 쓰임새에 충실하게 사용되어 진다면 복된게 아닐까?
사람도 그리하였으면 좋겠다.
내 어리석은 하소연을 하기 위해 간만에 불러모은 친구들과의 술자리, 하지만 더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걸 듣게 되니 내가 지금하는 고민이 너무 하찮게 보여 닭갈비에 술한잔 얻어먹으며 그저 맞장구치고 듣기만 하였다.
그러고 보면 난 큰 고비없이 적당히 좋게 좋게 잘 살아온듯 싶다.
그래서 큰 파도가 더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