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코미디 하지만 그리 이해가 잘 가지 않았던, 한편으로 묶인 세가지 이야기인데 첫이야기에서 오타쿠역을한 공대생이 만지는 마이클라우와 쓰리제로의 피규어가 눈에 띄였다.

기대하지 않고 보았는데 기대이상의 재미가 있었던... 여기에 나오는 영화제작동호회의 멤버 외에는 모두 키리시마의 부재에 우왕좌왕하는 바보들의 행진 이였다. 영화 초반 바보같다고 생각한 이들이 후반에선 영화의 주제를 던지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시카프에 다녀왔다. 해마다코엑스에서 했는데 이번엔 명동역 에니메이션 센터에서 하니 날씨의 영향이 좀 크다는 단점외엔 괜찮은듯 싶다. 그간 캐릭터페어 때문에 묻히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시장이 흩어져 있는 관계로 동선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좀더 필요한것 같다.

아... 역시 구식 그림체야;;

실력발휘좀 해보았다 :)

건담아트전이 눈에 띄였다. 몇 개월전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를 보고난뒤 그곳에서 어느학교의 졸업전시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스타일로 보아 그분의 작품이 분명한것 같다.
요즘 시험삼아 건프라에 도색이란걸 해보는데 먹선 넣는 것도 만만치 않던...

양산품이라도 그안에 이야기를 넣는다면 작품이 된다.

건프라 체험도 다시해보고.. 어렵게 받은 한정판 구매티켓으로 다들 제대로 사지 않았는지 물량이 남아서 오후3시부터 일반판매에 들어갔다. 영화를 보고 나와서도 SD나이트 건담과 인젝션 머신이 남아 있는걸 보면서 내가 그고생을 하며 저티켓을 받아야 했었나 싶다. 그래도 핑크베앗가이는 품절이니 그나마 다행. 잠시동안 나이트건담을 살까 고민하다 나왔다. 내 주머니의 현실이 보이니...

영화끝나고 나오는 추가 영상이 언제나 큰 재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