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맞이한 평일오전 첫 행선지는 강화도 마니산 등산! 간만에 드라이브겸해서 다녀왔다.

뉴스에선 저녁때부터 장마시작이라고 하더니만 주변이 온통 안개였다.

은근 계단이 많은데 더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안개속 마니산 참성단, 평일이고 흐린날씨의 안개덕에 마치 판타지 영화에서나 나올듯한 풍경이 되었다.
도착하니 참성단을 향해 기도에 열중인 두명이 있었다.
고요하고 신비한 기분...

조금만 더가면 헬기장이 있다.

헬기냥? 해발400미터의 산정상 부근에서 이런 고양이를 두마리나 보았다.

지도상으로 마니산정상이 다른 데로 표시되어 있어 아찔한 바위절벽길을 고생하며 따라가다 3분의2지점에서 그냥 주저않아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먹으면서도 줄곳 헬기장에서 본 나무 표지는 무었일까? 하는 궁굼증이...
덕분에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

중간쯤 내려오니 이제야 구름이 걷힌다... 이좋은 풍경을 놓쳤지만 안개에 싸인 신비한 기분은 오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잘먹었습니다~

집에는 멋진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언젠가 기억해야할 좋은 때가 온다면 그때 사용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