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 끝나기 하루전에 본 '여가의 새발견'
아는분도 전시에 참여했다고 하고 무료!!라 하여 가보았다.

입장하니 티켓과 팜플렛을 주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건 작은 공연과 양쪽으로 놓인 속을 까뒤집어 놓은 듯한 초거대 봉재인형!!!

어느정도 직사광이 들어오는 자리에 있던 전차들, 색바랠까봐 보는 내가 걱정되었다.

먼저 보게된것은 각종 캠핑장비와 개성적인 모양의 텐트들, 나같은 사람에겐 참 복잡한 모양으로 보이던데 우산처럼 쉽게 접었다 펼수 있는 텐트가 나같은 사람에겐 필요하다.

이분은 매달 정모 장터에서 베어브릭을 주로 판매하시는 분인데 오래전 인사동 전시할때부터 쭉~~ 보아 왔다. 이렇게 모으기도 정말 쉽지 않은데... 가족의 이해심이 상당히 많이 뒷받침 되리라 생각한다.

스타벅스 텀블러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첨 알았다.

추억의 장난감들.. 그 당시엔 그냥 그런 장난감 이였는데 이젠 죄다 추억의 시간만큼 무거운 가격을 자랑한다.

요런 개성적인 것도 있고 고양이와 괴수가 합체한 거라나 뭐라나;;

볼링장난감 같은거라고 하던데... 박물관에 전시해도 잘 어울릴듯 싶다.

발대신 손을 열심히 놀려야 전진한다.

이걸보니 내 수집품들은 이사할때 어찌 옮겨야 할지 걱정된다.

굉장한 코카콜라 수집가!!!

이분도 여전하시구나.. 이걸보니 초등학교때 우유박스안에 가득차 있던 100원짜리 조잡한 프라모델들이 생각난다. 그때도 그거하나 사려면 나름 고민하고 삿는데.

굉장한 플레이모빌!!

여긴 모두 한가닥 하는 분들만 나오신듯;;

일반인들에겐 이 수집품들이 어떤모습으로 보여질지 궁금하다.

2층에서 가장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레고!!

개성만점의 레고가 가득하다. 특히 여성들의 관심이 폭발하는 곳!!

요즘 나노블럭도 인기를 끌고 있는 듯하다. 난 개인적으로 레고 피규어에 관심이 있다. 조립이나 응용하는 것에 시간을 쓸여유가 없어서...

이렇게 블록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멋지다 :)

눈이 즐겁고 셔터 누르기 바쁘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한가지 종류로 여러개를 모을수 있을까?
이건 꼭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사람을 빼고 찍으니 마치 인형의 집안에 놓인 곰인형 같다.

잘 보았습니다~~~
이날 집에와서 사진을 확인해보니 ISO감도를 3200에다 놓고 찍은 바보짓을;; 어쩐지 셔터스피드가 그 어두운 데서도 잘 나오더라 싶더니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