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에 당첨되어 가게된 아트토이전, 안되었더라도 갔을테지만 :)

입구전체에 마이클라우의 작품이 프린팅 되어 있어 재미있었다.
입장하자 마자 동호회지인을 보게 되어 반가웠다. 혹시나 오늘 올까 싶었는데 처음 만났던 이가 그 분이라니 허허참;;;

사실 완성품보단 중간 제작과정의 자료를 보고싶었는데 잘 되었다 싶었다. 레진 같기도 하고...
나중에 이러한 제작에 필요한 강의를 한번 받아 보고싶다.

이 디자인이 탐난다기 보단 이렇게 만들어 보고싶었다.

전시장 전체 모습, 오픈 첫날에 갔고 오후2시때라 그런지 한산했다. 피규어사이의 전시공간이 넉넉한것 처럼 보이지만 겨울에 두꺼운옷에 백팩을 맨 입장객이라면 더구나 피규어에 사진촬영을 허락한 이상 이 공간은 결코 넉넉하지 않은 공간이다.

보기엔 좋지만 작품의 안전은 고려하지 못한것 같다. (결국 이날 이후 3번이나 전시물이 쓰러지는 사고를 겪어서 사진촬영을 스마트폰으로 제한 했다고 한다..)

가장 개성적인 태릭터는 강아지 옷을 입고 있는 비비였다.

표정이 매력적이였던

마이클라우의 피규어의 특징중 하나는 타투이다.
거리패션의 아이템중 타투는 작품의 절반이상을 차지한것 같다.

의상도 직접 제작한 것일까?

보드복의 재질은 실제같다. 궁금하다.

신발의 디자인이 모두 다르다.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면 이 캐릭터들의 설명을 들을수 있고 더 색다르게 다가온다.

탐나는 아이템들!!!

손의 도색 마음에 든다.

같은 옷 다른 피규어들

멋진 표현이다.

어느 나라 동계올림픽 마스코트가 생각났다.
감시카메라 캐릭터라고 놀림받았던...

어른 단보같다 :)

이걸 보고 무섭다고 했다.. 내 키만해져서 살아 움직인다면 공포영화가 따로 없을듯;;

가장 개성적이였던, 더구나 마이클 라우 버전의 다비드상의 해설을 읽어보니 오~~~ 하는 감탐이 났다.

크다 멋지다 :)

이벤트로 받은 도록, 비록 피규어는 고가라 못삿지만 도록은 선물로 받지 않았어도 삿어야 할만큼 매력적이였다.
오늘 내가 본 피규어들이 이름과 설명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일날 해고통지를 받은뒤 지금의 작품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한다.
그는 일반적인 두려움을 무시하고 시작했던 것일까? 나와 겨우 5살 정도 차이밖에 안나는 사람이지만 그와 나와의 거리는 엄청나게 느껴진다.
난 안전한 길을 선택했고 그는 모험을 떠나 보물을 캐온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표현할수 있는 그의 정신력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