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회식에 동생에게 부탁하여 대신 보라 하였는데 내 기대와는 달리 상당히 재미가 없었나 보다. 제작년부터 데모영상공개로 나름 화제를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B급 이었나?

회식이 아니라 육식한 자리였다.
뭔가 겉도는 자리 하지만 안으로 괜히 발을 넣었다 표적이 되고 싶지는 않다. 누가 먼저 건드나 은근 눈치보는듯한 풍경에 조심스럽게 구경만 하며 맛난고기만 입에 넣는다. 그래! 혀라도 즐거워라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랴 남의 속을 모르는 판국에 내가 먼저 카드를 꺼내보일 필요는 없다.

오래간만의 전시회 초대장,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