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추억의 게임을 구입했다.
일본에 갔을때도 고전 게임들을 파는 매장에 갔지만 환율로 계산해 보니 오히려 국내 장터가 저렴한편, 여기서 재미난 게임은 그곳에서도 비싸다.

데드오어 얼라이브, 동생과 정말 기술표를 코팅해서 보면서 할정도로 열심히 했던 게임! 그땐 해적판을 1만원가격에 구해서 했는데 이젠 중고 정품이 5천원도 안하였다... 지금봐도 물풍선 같은 흔들림은 예술이다 현재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한 게임이 없지 암~ 그렇구말구 T T)b

초월이식이라 평가할 정도로 잘 만들어진 타이틀, 감동의 오프닝 동영상은 지금보니 뻣뻣하고 어색했었지만 그땐 와아~ 하고 보았던, 사실 이 게임은 내가 플레이한것보다 친구옆에서 구경했던 적이 더 많았던거 같다. 그친구가 게임하는 날이면 골목에서 플스에 연결된 기술들어가는 스틱소리가 들렸다.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었던 게임, 하지만 게임상의 두부같은 폴리곤과 미소녀의 얼굴은 처참하다;;; 이게임은 가정용게임보단 오락실에서 재미나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때도 게임성보단 일러스트에 더 관심이 갔던때라... 체질적으로 단판승으로 돈 백원이 오갔던 스트레스를 난 견딜수 없었다. 30초도 안되어 백원을 날릴바엔 슈팅게임을 하는게 스트레스해소에도 좋았으니깐.

언젠가 나만의 공간에서 지금까지 모아온 기기를 모두 나란히 진열한뒤 비디오 셀렉터로 TV에 연결할 날이 언제쯤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