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새벽5시 302번 공항버스를 타고 출발. 12년동안 한번도 휴가를 제대로 보내보질 못했는데 이직후 이제야 제대로 보내게 되었다.

이번엔 JAL을 타게되었다. 초성수기라 비행기잡기도 쉽지 않았고, 더구나 이튿날 가야할곳을 예약해서되어서 일정을 동시에 맞추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3만원만 더내면 예약이 가능하다하여 선택하게 되었다.
진짜 휴가란 회사에서 능률이 가장 떨어질때 보내는게 아니라 가장 쉬기 좋을때 보내 줘야 하는게 아닐까? 이런 극악한 더위에 휴가라니... 어떻게 보편 회사의 편의가 아닐까 싶다.

비행기를 타니 드디어 여행가는 기분이 든다.
이번에도 잘부탁해~ 많이 찍자!

멋지다.

오사카행 제주항공에서는 삼각김밥과 음료수 뿐이였는데.
조금더 돈 냈다고 여기에선 샌드위치와 요플레 그리고 음료수가 나왔다.
맛은뭐 그냥 그런 편의점맛 :)

나리타 공항에 도착!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

수속후 우선 호텔에 체크인을 하기위해 게이세이선을 타고 닛포리까지 이동 했다. 으... 무려 1000엔이라니 T T

닛포리에서 도착후 다시 JR야마노텐센을 타고 신바시로 이동했다. 전체적으로 역은 오래되어서 그런지 노후했던 편이다. 그냥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사용한 그런 기분? 다시 이사쿠사선으로 갈아타고 가는 도중 잘못타서 다시 갈아탔다. 뭔가 잘 못된거 같다는 느낌이 들면 바로 내리는게 좋다. 안 그럼 더구나 직통으로 탔을 경우 멀리~ 가는 수가 있다;;;

나카노부역에서 내려 4일간 묵을 숙소인 치산호텔에 도착했다. A1번 출구로 나가면 멀리서도 보이니 찻는데는 문제가 없다. 내부 시설은 작년에 갔던 호텔과 별차이는 없으며 욕조가 좀더 넓다 정도이다.

오늘의 첫코스는 바로 아키하바라행!! 아사쿠사선으로 신바시까지 갈수 있지만 좀전에 잘못탄 것때문에 그냥 고탄다에서 jR로 갈아 탔다. 노선도는 복잡하지만 생각보다 정거장 수가 많지 않아 금방간다.

아키하바라에 도착!! 우선 요도바시아키바에 갔다. 6층에 피규어 및 각종 게임을 판매하였는데. 이곳에서 오래전부터 찾고 있던 하코네등산 열차를 찾았지만 한량짜리 밖에 없었다.
내가 찾던건 두량이 같이 들고 철로베이스까지 들은 것인데....

미리 사전조사를 한데로 가까운데 부터 돌아 보았는데 가격때는 그리 착하지 못하였다.

뭐 그냥 그런 건담카페...재미난 프린팅이 되어 있는 코인락커.

이번엔 고전 레트로게임기도 알아 보려고 돌다 다녀 보았는데 정말 천국같은 곳이 있었지만 가격때는 별로 착하지못하였다. 난 그저 작동되는 거로 소장하면 되는 정도였지만 자주 플레이하는 용도는 아니기에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싶지 않았다.

첫 식사는 뭐 그냥 그랬다. 옆테이블에 중국인으로 보이는 20대 초중반의 일행이 오히려 유창한 일본어로 말하는것을 들으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어딜가도 중국인들은 항상 뭉쳐 다녔다.

찾았다!! 레이피규어 포함 면도기 구입완료! 에반게리온 피규어가 들은 것도 있는데 그닥 땅기지 않았다. 980엔이라니.. 요즘 환율로 도데체 얼마인가.

그리곤 돌아왔다.

첫날의 득템은 만다라케에서 구입한 모스피더와 편의점 같은 가게에서 구입한 레이피규어 포함 면도기, 다른 몇개도 구매목록에 올랐지만 좀더 고민해보고 마지막날에 구입할까 한다.

편의점에서 사온것들 팹시콜라 제로는 장난감때문에 산거다(매번 콜라없이 장난감만 있는 거로 삿는데 일본 편의점에서 직접 같이 있는 것을 사보고 싶었다) 정말 맛없는 콜라, 저 콜라를 3일 내내 조금씩 마셨다. 육포맛은 뻔하다.

언제나 처리순위 1순위인 동전들!!

내일부터가 본격적인 자유여행의 시작, 노선도를 기준으로 정했는데 다시한번 확인하였다.

못알아 듣지만 그림으로 보는 일본방송, 무심코 돌리다 스타워즈에서 C3PO역을 맡았던 그가 나와서 인터뷰 하는 장면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