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아무리 친한 이들하고 같이 지낸다해도 우리가 아는건 만남에서의 모습이 전부일뿐 우리가 헤어진뒤의 일상을 모르는상태에서 24시간을 같이 지낸다는건 쉽지않다. 아무리 친해도 체념, 양보, 이해란 연극을 해야 한다.
그리고 연극이 몸에 배일때쯤 그를 내 일상으로 흡수시킬뿐...

대유행이 휘쓸고간 뒤에 이제야 먹어보게 되었다.
생산라인이 모두 한가지만을 만들어내야 할 정도로 잘 팔렸다고하고 거기에 장학재단까지 만들었다고 하니 대박친게 분명하다.

퇴근후 그냥 밥은 먹고싶지 않고 찬장을 열어보니 한개있어 먹어 보았는데 느낌은 유명한 맛집을 1시간 이상 기다렸다가 먹는 것 같다고나 할까?
이미 허기짐과 상상력이 증폭된 최고점에서 먹게되었으니 냉정한 평가따윈 저멀리 사라진지 오래다.
난 사실 빨간 스프가루가 바닥에 남는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그런 찌꺼기?가 없어 좋았다.

재미난 선물을 받았다.

돌아온 해피밀 수집, 이번엔 스펀지밥!!
갑작스런 손님에 계획에 없던 저녁을 먹고 퇴근길에 햄버거를 사와서 먹으니 배가 빵빵하다.
주문할때 보여주던 해피밀 메뉴판 탐나던데... 어디 구할데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