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최종적으로 디자인해놓은 일러파일을 습식전사용 용지로 프린트한뒤에 고정을 위한 스프레이를 뿌렸다.

잘라내어 붙이는 순서는 오래전 밀리터리 프라에서 전사지 붙이는 방법과 동일하다. 잉크젯으로 이런게 좋은 품질의 습식데칼을 프린트 할수 있다니...놀랍다.

손을 분리하여 어제 구입한 황색 락카스프레이로 도색을 하였다.
얼굴색과 정확히 일치하여 기분이 좋았던...
복잡한 모양으로 인해 집게로 방향을 바꿔가며 여러번 뿌려주었다.

이제 마감제를 뿌릴 단계 지금 이상태만 보아도 좋은 결과물이 예상되어 기분이 날아 갈듯 하였다.
프라도색을 해보신분들에게야 별것 아니지만 생초보 모델러에게 이정도 단계만으로도 두근 거리는 일이다^^

초호기? 완성!! 마치 시제품처럼 나와서 너무 신난다^^

앞으로 사포질이 노가다가 될듯 싶다. 총30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ㅅ-)a

요즘 매주가는 문방구 탐방, 3주정도 허탕을 쳤는데 드디어 목표로 하던것을 건졌다. 그것도 반값에!! 2주전 온라인에서 배송비 포함 3만원때 후반을 부르던 것을 사지않은게 천만 다행이다.

슈퍼-K제품군중 가장 큰 사이즈의 모델이라 박스도 크고 제품도 튼튼하다. 관절이 초합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역시 슈퍼-K시리즈는 동물로 변신했을 때가 가장 멋지다. 로봇은 정말이지 마지못해 변신한? 느낌이다;;;

오래된 문방구 한구석에서 10년이 넘도록 기다려왔구나... T T 반가워~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