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회식때 가위바위보 경품으로 나온 하이지?란 이름의 캐릭터 상품 하이디를 패러디한거 같은데 은근 탐이났다.

결국 내손에 들어왔다. 밀러한잔 하지 않겠는가?
그간 꾸준히 회식하며 모아온 쿠폰으로 주문한 메뉴는 더이상 이곳에 미련을 갖지 않도록 만들기에 충분했다. 적어도 이곳에선 내가 어딘가의 부속이 아닌 사람대접을 받는 기분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

단품으로 구한 MG34, 오래전 인랑용 총기는 구했지만 욕심에 하나더 구했다. 실은 이총기는 스타워즈 에피소드4에서 제국군의 샌드트루퍼가 사용하던 광선총과 같은 디자인이다.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무기는 2차대전무기류를 조금씩 개조한 것이다.

헐랭이 낙지관절을 가진 메디콤인랑에게 들려 주었다. 내가 가진 수집품중 유일하게 기관총이 어울리는 피규어...

매번 제대로 정리해야지 마음만 먹으면서 미루어 두었던것을 이제야 정리한다.
수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데 대부분의 수집가들이 욕먹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제대로 정리해놓지 못하고 대충 쌓아놓아 미관상 보기 않좋은 것이다.
그래서 방사진게시판 같은데를 보면 진열장에 멋지게 정리해 두면 콜렉터 소릴 듣고 정신사납게 창고처럼 쌓아놓으면 오타쿠 소릴 듣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