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관련동호회 정모가 있다하여 가게된 대공원역 하비인, 작년오픈때 갔다가 오픈행사관계로 입장이 불가하다 하여 헛걸음한 곳이다.
덕분에 좋은 구경을 무료로 할수 있게 되었다^^

1층 입장에서 부터 익히 알고 있는 프라모델 관련작품이 매우 넓은장소를 차지하고 있는데 건프라에서부터 레진, 기차모형에 말로만 듣던 범선모형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꺼번에 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잘 모르는 이가 봐도 섬세한 표현에 감탄을 할만하다.

동호회 분의 말로는 집에다 놔두면 쫏겨날까봐 여기에 가져다 놓았다고 하는데^^ 이정도의 취미를 할려면 단순히 시간과 끈기, 손재주 외에도 상당한 금액의 투자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첫 정모의 자리였지만 9명이나 참석한 좋은 분위기, 더구나 점심까지 얻어먹었다;;
감사합니다~

조금일찍 정모장소를 빠져나와 보았던 전시, 기원전의 금세공 기술이 이렇게 세세한지 놀라울 따름이고 각 민족별로 서로가 정복하는 가운데 뒤섞였을 법한 유물들을 분류해서 시대별로 정리할수 있는 고고학자들의 능력도 대단한듯,
재미난건 독수리의 머리와 날개에 사자의 몸통을가진 흉폭하지만 신을 지키는 동물 그리핀이 우리나라 해태의 먼 조상이라는 점이다.
이런 좋은 전시를 오디오가이드 대여료만으로 보았다는데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