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무리 돕는다고 한들 전체 작업량의 10분의1이 될려나 모르겠다.

조상덕에 쌀밥이라는 말보단 어머니덕에 쌀밥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듯싶다.
남자들은 그저 흡수할뿐;;;

내 콜렉션에 위기를 가져올 불청객이 일년만에 돌아왔다.
이번에도 작년에 일차방어를 해주던 녀석들로 내 주었지만 그것들 조차 어렵게 구한거라 보는 내내 가슴이 철렁한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들어오자마자 전에 괴롭혔던? 그녀석들을 찾아내는 버릇없음과 타인의 물건을 허락없이 함부로 손대는 모습이 매우 불쾌하다.
그리고 자신의 물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칠게 다루는 모습을 보며 물건귀한줄 모르는데 하물며 사람귀한줄 알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폭풍이 몰아치고 간뒤 조립된 녀석들을 박스에 담기 위해 분해하다 안쪽의 작은 부품이 부러지고 말았다. 예상은 했었지만 종일 기분이 찝찝했다.
나에겐 그당시의 추억의 수집품이지만 녀석들에겐 부모가안사주었던 순간 관심이 끌리게 만든 장난감일 뿐이겠지...
예의를 배우기 전까진 두번다시 오지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