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다이소에서 성탄절 분위기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었다. 이앞에 서있으니 내일이 바로 이브날같다. 작은 트리라도 사서 책상앞에 놓아볼까? 손이 많이 갔을것 같은 미니트리가 단돈2천냥이라니 도데체 중국의 인권비는 얼마인걸까?

수습도 달말에 끝나고 해서 예전 상사와 동료를 만나 술한잔 하였다. 내가 먼저 연락하여 술한잔하니 반갑다며 좋아했지만 그전에 나갔던 다른 팀원들의 연락이 소원한 이유는.... 어쩌면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게 아닐까?

앞으론 이방향으로 파노라마를 찍어볼까?

FTA반대 집회에 다녀왔다. FTA날치기날 가장 많은 인원이 모였다고 하는데 내가 간 셋째날은 훨씬적었다.
헌데 재미난 풍경이 벌어졌다. 연단에서 FTA가 가져올 상황에 대해 반어법형식으로 연설하던 도중 그말뜻을 그대로 듣고 흥분한 사람중 한명이 뛰어올라 그를 발로 찻다.
사실 그사람이 말을 시작한지 몇분되지않아 흥분한 몇몇이 고성을 지르긴 했지만...
그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분위기상 쉽게 흥분할수 밖에 없다. 집회장 주변엔 감정을 추스르지못해 고성을 지르며 소리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 내용의 앞뒤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사회에 불만을 이 기회에 무조건 폭발시키는 몇몇 사람들...
가장 쉽게 이용당하고 전체의 모습을 망가뜨리는 사람들이다.
순진하지만 불쌍한 그들...

정치인은 말을 빨리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른 다음의 단어선택을 위해 언제나 천천히 말한다.

왜 모든상황에 대해 국민의 이름을 팔고 들어갈까? 우리가 그들을 뽑은건 좀더 행복한 생활에 충실하기위해 그러한 복잡한 일을 대신해줄 이가 필요해 큰 권한과 혜택을 준게 아닐까?
이 추운날 모두가 화가난 표정으로 깃발과 플랫카드를 들고 온갖 통신수단을 동원해 전파하고 사진찍고 고함을 쳐야 하는가

화가난 국민과 명령에 움직이는 경찰들, 중요한건 이모든 원인을 제공한 그들은 따스한 곳에서 구경할 뿐이다. 마치 게임에 조종당하는 느낌이다.

난 설득되고 싶지 선동당하고 싶지 않다.

매국노 151명의 사진과 이름이 첫페이지에 들어간 경향신문은 적어도 2011년의 레어템이 될것이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