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5시 인천국제 공항으로 가기위해 올라탄 302번 버스
시발점에서 승차하여 다행이다. 몇정거장 못가서 만차가 된버스는 더이상 사람을 태우지 않았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불안하다 그곳날씨도 이런건 아니겠지?

이른시간에 도착, 제주항공쪽은 6시 40분에 티켓팅을 시작하였다.

창피하지만 혼자 비행기를 타보긴 첨이다^^;;;
일찍와서 좋은 점은 창측을 선택할수 있다는 것과 먼저 탑승하게 해준다는 점

출입국 신고서 작성후 커피와 삼각김밥을 받았다.
일본으로 갈수록 좋아 지는 날씨~
후끈함이 느껴진다(시원한 쥬스를 달라고 할껄;;)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 수속을 마치고 인터넷으로 수없이 검색해서 알아보았던 난카이 선을 탔다. 재부팅한 아이폰을 보니 일본에 온 느낌이...
첨에 어떤 표를 끊어야 할지 좀 어리둥절 했지만 아이를 동반한 한국 아주머니들의 수다에서 정보를 습득 그뒤를 따라다니며 무사히 탑승을^^;;

일본의 지하철은 노후된것 같지만 깔끔하고 무었보다 조종실이 보이는 구조로 달리는 전면풍경을 감상할수 있다는 점이다.
기차모형하시는 분들이 되게좋아 하실듯, 급행을 타서 한시간정도 걸려 난바역에 도착 역무원에게 물어보고 표를 끊어 혼마치로 향했다.

붉은색의 미도스지선을 타고 혼마치에 내려 28번출구를 찾으려니 그게 파란선의 요츠바시선쪽이라 저의 개미집 굴을 헤집고 가는 수준;; 결국 제대로 나왔어도 지도를 잘못봐서 반대로 가다가 아니다 싶어 다시 물어봐서 시티루트 호텔을 찾았다.
싱글룸의 방은 무난하게 깔끔하다

체크인후 짐을 푼뒤에 가장먼저 사먹은 사거리 자판기의 음료수!! 우리나라의 무더운 8월의 날씨같은 오사카.. 모자를 두고온게 이제야 생각났다.

첫날 계획은 난바쪽으로 가면서 장난감 가게를 찾는 계획이어서 지도를 들고 신사이바시 스지 상점가를 갔다 정말 길게 쭉~ 이어진 다양한 모습의 상점가, 더위도 피할겸 괜찮은 코스였다.
물어보니 그냥 이길로 쭉~ 가면 난바라고 한다^^

우리와는 다르게 적색,백색,검은색으로 조색된 화려한 간판이 많았다.

제일 먼저 발견한건 중고책 서점 '북오프' 아버지께서 부탁한 책을 물어보니 없다고 한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었는데도 모르겠다고 하면 정말 없는 거겠지..
문앞에 있는 흐트러진 책은 정말 싸구려고 안에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일본의 중고서적은 국내에선 새책급이라고 보면 된다.

두번째로 발견한 키티샵, 가격은 그리 착하지 않겠지만 매장의 분위기를 감상할겸해서 들어가 보는 것도 좋다. 죄다 핑크!!

디즈니샵 걍 들어갔다 나오자!!

드디어 에비스바시다리에서 글리코를 발견! 촬영후 누군가에게 사진을 부탁하려고 어물쩡 하는 사이 눈치빠른 일본인 한분이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선 물어보며 전단지를 주려는데 호객행위를 하는듯하여 받고 얼른 피했다;;;

저쪽에 보이는 다리가 도톤보리 바시 다리이다. 신세이바시로 올라가면 한국영사관이 보이고 그근처에 만다라케가 있다.

반대편으론 동키호테가 보인다.

한국영사과 맞은편 대각선으로 미츠테라절이보인다.

드디어 찾았다!! 만다라케 (T T)/ 일본에 와서 첨으로 찾은 제1일 목표가 바로 이곳이다!!
덴덴타운에서 좀 떨어져 있어 여길먼저 방문한 뒤에 갈예정이었다.
촬영금지라 이게 전부지만 만화책에서 피규어, 프라까지 눈높이의 물건만 보지말고 위아래로 잘 살피다 보면 내가 원하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