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보게된 뮤지컬, 오래전에 갔던 소극장에서 하던 공연이었는데. 마지막에 관객과 함께 라면을 끓여 소주를 한잔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그자리에 내가 대본상의 건너편낚시꾼역이 되어 불려 나갔다^^;;
(뭐랄까 은근 걸려보고 싶었다고나 할까나~)

헌데 소품이 아닌 진짜 소주를 따서 주는것 아닌가!
그들도 마시길래 나도 마셨지만 나중에 같이간 지인의 말로는 그들은 마시는척 뒤로 버리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내가 앞으로 나아가 객석을 보니 관객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조명때문에 얼굴만 희미하게 보일 정도?
아... 이런 분위기에서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배꼽빠지게 웃은 멋진공연이었다,

이벤트 내용이 자신이 직접찍은 관람차 사진을 올리는 것이었는데 난 제작년에 다녀온 일본의 관람차 사진을 올려 당첨되었다.
그때찍은 사진으로 이렇게 덕을 볼 줄이야^^
감사합니다~

독특한 표지... 감사합니다~^^

사실 드라마 전혀안보는 타잎이지만 워낙 포털에서 떠들어서 알게된 ...이걸 읽는 느낌을 어떨까? 오래전에 읽어본 소설로 보는 Z건담과 같을까?

1월에 이벤트로 받은 표를 전시가 끝나기 일주일전에 보았다.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전시였는데~ 건조한 사막의 기후때문일까 오랜세월을 지낸 가죽과 나무유물들이 원형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타지에서 죽은 사람을 대신해 고향에서 시신을 대신하여 묻는 나무미라가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주말이 심심치 않게되었네요 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