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9월부터 시작한 아버지의 만화연재, 부자간에 술한잔하면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느니 오래전에 은퇴하셨지만 소일꺼리로 다시만화를 그려볼것을 권유했는데 이젠 완전히 취미로 굳히신듯 하다.
일주일에 5페이지씩 A4용지에 싸인펜과 매직으로 작업을 하시면 내가 컴터로 스캔후 대사를 포샵에서 작업한 뒤에 웹에 올린다.
해당 게시판에서 다른 작품에 비해 조회수는 적지만 그래도 추천과 리플을 읽어보면 꾸준한 팬?은 있는것 같다.
사실 구닥다리 만화라 요즘 트랜드 기준으로 본다면 별 재미는 없을 겠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런스타일(장르)은 그 게시판에선 유일하므로 색다른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다.
명랑만화, 쉬운듯 하지만 막상그려볼라 치면 정말 어려울 것이다.

검색을 해보니 아버지의 만화에 대해 좋은 평을 쓴이도 있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뭔가에 푹 빠져 집중할수 있는 취미가 반드시 필요하다 본다.

좋은책 감사드립니다^^
헌데 난 응모한적이 없던거 같은데...암튼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