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선물을 하기위해 산 책이라 행여 중고가 될까봐 사 놓고도 펼쳐 보지 않았는데 계획이 틀어지는 관계로 내가 소장하게 되어 본게 시작이었다.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보는 것과 인쇄물로 보는 것은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이책은 길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바꿀수 있는 상당히 유익한 내용의 책이고 나 또한 이책에 의해 고양이에 대해 좀더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발정기때의 고양이울음소리와 밤에 보는 빛나는 눈은 사실 별로 좋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고양이 녀석들을 어떻게 해버리겠다는 생각보단 그냥 '귀찮은 녀석들'정도로만 생각했지 누군가 그에 대한 사진을 찍거나 주변에 비난에도 아랑곳 않고 사료를 나누어 주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퇴근 전철에서 재미나게 읽다보니 지루하던 시간도 금새 가버리고 덩달아 블로그에 소개된 이전에 나온 책도 사보게 되었다.
매번 컴퓨터 책만 줄창 보다 색다른것을 읽게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상당한 기분전환이 되는 것같다^^

나도 동물을 좋아한다 다만 키울만한 책임감이 없기에 보는 것으로 만족할 뿐이다.

그리고 하나더 궁금한게 있다.
이런 글을 쓰는 사람과 길냥이에게 사료를 주는 이들의 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