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동호회 회원의 소개로 알게되어 가보게 되었다.
그전에 사전 검색을 해보니 영구아트 무비에서 내년 상영을 목표로 제작한 에니메이션'추억의 붕어빵'이란 영화에 쓰인 배경미니어쳐라고 한다.
전체 스케일은 모두 6/1로 통일 되어 있으며 상당히 극사실적인 모형이었다.

장소가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있는 콘텐츠진흥원 1층 전시실이라 전철로 한방에 갈순없고 중간에 버스를 이용애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를 줄여서 DMC라고 부르던데 음.... 그럼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랑은 무슨연관이 있는거지?)

전시장의 구성은 여느 갤러리의 전시와 같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좌우로 추억의 붕어빵의 간단한 소개영상과 반대편에선 제작과정을 상영해 주고 있었다.

삼륜차

전차, 안쪽의 기기의 표현이 재미있다.

방앗간, 안쪽의 기기도 실제로 작동된다. 설명을 들어보니 원래 움직이는 기기부분은 컴퓨터로 처리 하려고 하였는데,그게 힘들어서 움직이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전파사, 골목의 표현이 사실적이다. 지붕에 놓인 다양한 소품들의 표현이 좋다.

고물상, 이런 고철의 표현이 더 어렵지않을까?

전시장내부의 조명으로 화이트밸런스를 맞추기 어렵지만 자연광 아래서 촬영한다면 사진만으로는 이것이 모형인지 실제인지 구별 하기 어려울것이다.

성배상회, 가게 앞에 놓인 다양한 종류의 군것질거리가 재미나다.
난 지금도 샘베이과자를 좋아한다.

제사상, 낡은 벽지가 인상적이다.

사장실

중국집거리, 전시물중에서 가장 멋지게 만든모형이다.

카메라의 높이를 실제 사람이 볼수 있는 높이에서 촬영시 그 느낌이 확달라진다. 정말 작은 소품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만든 그들이 대단하기만 하다.

연탄집, 길앞부서진 벽돌부분의 처리가 사실적이다.

달동네 골목길, 가장큰 공간을 차지하는 모형이다.

교실, 나도 초등학교1학년때까지 이러한 책상에서 공부했다. 2학년이 되자 책상이 요즘것과 같은 모양으로 바뀌었다. 삐걱거리는 의자도 정말 많았고 책상에도 수많은 낙서와 나와 짝궁의 자리를 가르는 선도 많이 그었었는데.

다방, 안쪽의 모습도 대단하지만 하나하나 붙인듯한 타일도 대단하다.

선술집, 주방엔 돼지머리도 있다.

찐빵집

이발관

우물

에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형과 미니어쳐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이다.

아이와 할께 볼만한 소재를 만드는 곳이 과연 얼마나 될까?
아마도 최후의 보루는 이곳인듯 싶다.